[오늘의 QT] 제자가 넘어야 할 세 가지

입력 2025-11-28 03:03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Jesus replied, ‘No one who puts a hand to the plow and looks back is fit for service in the kingdom of God.’”(Luke 9:62)

제자의 길에 들어서려다 실패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급함의 문제, 어떤 이는 우선순위 문제에 걸리고 넘어집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의 중심을 주님께 두지 못해서 타협하다 실패합니다. 주님은 그러한 자들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못 박으십니다.

카일 아이들먼의 책 ‘팬인가, 제자인가(not a fan)’가 있습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과 교회 시스템이 매력적이라며 따라다닙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진정한 제자의 삶을 요구하면 이내 다 떠나고 맙니다. 성급하게 생각하는 사람, 삶의 우선순위를 설정하지 못한 사람, 마음의 중심을 예수님과 그의 나라에 두지 못한 사람은 ‘참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내 깊은 내면을 간파하십니다. 뿌리 깊지 않은 영성을 지닌 사람은 쉽게 넘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최고를, 전부를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됨을 가장 앞에 두는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뒤를 돌아보는 자도 제자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아름다우심에 압도되어 그분만을 따라가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임재흥 목사(수원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