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휴 작가 초청 ‘제3회 장원 특강’ 진행

입력 2025-11-27 18:49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최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제3회 장원 특강을 개최했다.

‘장원’(粧源)은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아호다.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의미다. 서 선대회장은 인문학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 확대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장원 특강은 인문·문화예술 분야 등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의 연사로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로 잘 알려진 박천휴 작가를 초청했다. 박 작가는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3관왕(극본상, 작사작곡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이번 특강에서 뉴욕의 이방인이자 극작가로서 살아온 창작 과정과 진정한 ‘해피엔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특강은 인문·문화 축제를 맞아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했다.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 ‘장원 인문학자’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학문과 예술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인문가치 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