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생성·음성 대화 추가한 ‘카나나’ 앱 출시

입력 2025-11-27 18:16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5월 시범 서비스로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앱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통해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앱 서비스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여러 기능을 추가하고, 꾸준한 기술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강화하는 중이다.

카나나는 지난달 초 업데이트를 통해 초기 화면을 탭 형태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그룹방 친구들과 함께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을 신설했다. ‘커뮤니티 AI 서비스’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편파중계’ 그룹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카나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웹(Web) 버전 출시도 마쳤다.

AI 에이전트 앱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SK스피드메이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나나 앱 안에 차량정비 관련 ‘스페셜 AI 메이트’를 추가했다.

한편 구글플레이에서 해마다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앱 개발사에게 수여하는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일상에 AI 기반의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도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꾸준한 사용성을 발굴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