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꾸준히 이어온 소방 가족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제63주년 소방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소방공무원과 가족의 복지 증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펼쳐온 다양한 지원 사업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 및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줄곧 동행해왔다. 대표 프로그램인 ‘감사의 간식차’는 2020년부터 전국 소방서를 직접 찾아간 현장형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129개 소방서에서 1만4000명 이상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했다. 간식 전달을 넘어 현장 대원들을 직접 격려하고 응원하려는 취지였다.
순직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유가족 힐링캠프’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하계·동계로 나눠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가족의 심리 회복을 돕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지금까지 70여 가구가 참여했다. 장학금, 긴급 생계비, 위로금뿐 아니라 순직 인정 소송을 위한 변호사 선임비 등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직 소방관 가족을 위한 ‘소방가족 캠핑 페스티벌’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2023년 충북 괴산에 이어 올해는 강원 춘천에서 열렸다. 가족 단위 캠핑을 통해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앞으로도 소방 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