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차기 사무총장에 김철훈 목사

입력 2025-11-26 03:02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이 김철훈(62·사진) 목사를 차기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한교총 대회의실에서 상임회장 회의를 연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가 추천한 김 목사를 사무총장에 선임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인 김 목사는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사무총장과 예장통합 총회 연금재단 사무국장, 예장통합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총무 등을 역임했다.

한교총 법인사무총장에는 정찬수 목사의 연임을 허락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소속인 정 목사는 기하성 사무국장과 한교총 사무국장을 지냈다.

한교총은 상임회장 회의 후 소집한 임원회에서 김 목사와 정 목사를 각각 사무총장과 법인사무총장에 인준했다.

신임 사무총장인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기가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한국교회의 새 지평을 여는 일을 잘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한교총은 최근 교단을 합친 예장개혁 총회를 1년 동안 심사하기로 했다. 교단 이름이 같았던 예장개혁 총회는 각각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해 있었으나 교단 통합 후 한교총에 가입을 신청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회원 교단 상회비를 20% 상향하기로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