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오페라 무대서 상담소 연다

입력 2025-11-25 01:10

‘금쪽이 상담’으로 유명한 오은영(60) 박사가 이번에는 오페라 작품 속 인물을 상담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 달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말 특별 기획 ‘오페라 갈라 : 오은영의 오페라 상담소’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시작한 ‘오페라 갈라’는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해설자가 관객에게 오페라를 쉽게 해설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 박사는 오페라 속 인물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를 ‘상담’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보 관객도 작품에 편안하게 몰입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푸치니의 ‘라보엠’ ,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등 작품 속 대표곡을 정상급 성악가들이 들려준다. 음악은 데이비드 이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