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눅 9:23)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daily and follow me.(Luke 9:23)
예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그의 제자로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은 군중과 제자를 구분하십니다. 군중에게는 단순히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지만 제자들에게는 대중에게 묻지 않는 ‘제자의 길’을 요구하십니다.
제자의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제자가 되려면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은 “날마다”라고 강조하십니다. 매 순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지지 않습니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채찍에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걸어가는 삶을 말합니다. 때로는 가족과 결별하고 처참하게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때 남편이 살고 아내가 삽니다. 내가 죽을 때 아이들이 살고 가정이 삽니다. 교회의 목적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선 십자가 지는 것 없이 행하는 모든 사역은 가짜입니다. 십자가를 지면 그곳에 하나님의 사랑이 임합니다. 바로 그곳에 회복과 치유가 일어납니다.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임재흥 목사(수원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