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챔버오케스트라’ 제2회 정기연주회 성료

입력 2025-11-25 03:04
발달장애인 예술가들로 구성된 ‘우리챔버오케스트라’(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가 지난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별이 된 꿈,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1부 공연에선 ‘베네딕션’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등 단원들의 내면과 여정을 표현한 곡들이 연주됐다. 2부는 영화와 뮤지컬 속 명곡을 선보였다.

우리챔버오케스트라는 2023년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문화연계형 복지 일자리로 출범, 병원 공연과 힐링 음악회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왔다.

이상하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장은 “연주회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누구나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장애 예술가 지원과 포용적 문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