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 대표 조용철… 3세 신상열은 부사장 승진

입력 2025-11-24 00:15

농심은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1993년생인 신 전무는 2019년 3월 농심에 입사했다. 현재 미래사업실장을 맡고 있다.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다. 조 신임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삼성물산, 삼성전자를 거쳐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 영업부문장으로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국제 기준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