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선경 귀국 독창회·소프라노 이애름 독창회

입력 2025-11-22 00:18

소프라노 박선경이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귀국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박선경은 경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와 전문연주자 과정을,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유학 중 미국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수녀 안젤리카’ ‘팔스타프’ ‘돈 조반니’ ‘팔리아치’ ‘라 보엠’ ‘코지 판 투테’ 등 오페라에서 주요 배역을 맡았다. 또한 카네기홀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공연장에서 독창,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에는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전문 연주자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지연과 함께하는 귀국 독창회에서는 슈만의 ‘여인의 사랑과 생애’, 브리튼의 ‘이 섬에서’, 드뷔시의 ‘화려한 축제’ 등 연가곡을 들려준다. 문의 유니코예술기획(02-532-4876)


소프라노 이애름의 독창회(포스터)가 오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애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다름슈타트 시립음대 가곡과 오라토리오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국내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그는 유학 중 독일에서 오라토리오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며 여러 무대에 섰다. 귀국 이후 성악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국립오페라단의 ‘테마가 있는 오페라 갈라’, 인천소극장오페라페스티벌의 ‘흥부와 놀부’ 등 다양한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 서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바흐 칸타타 BWV 49 중 아리아 ‘나는 멋지고, 나는 아름다워’, 클라라 슈만의 연가곡 ‘6개의 가곡’,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어서 와요, 늦지 말고’ 등을 선보인다. 문의 핀덴(010-8384-5451)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