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복음의 발자취 바로 여기에

입력 2025-11-21 03:06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가 2015년 총회역사위원회를 조직한 뒤 기독교 역사 사적지 45곳과 순교사적지 12곳을 비롯해 백령도를 ‘한국기독교의 섬’으로 지정해 보존해 왔다. 책은 지난 10년간 여정을 취재한 기자의 기록이다. 전국을 ‘경기 충청권’ ‘영남권’ ‘전북권’ ‘광주 전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49곳의 유적지를 조명했다. 신분의 장벽과 일제의 압제를 이겨낸 승동교회 이야기부터 백령도에 심긴 복음의 발자취, 주기철 목사 수난의 흔적, 숭고한 순교 역사를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