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기독교를 믿는가”라는 질문에 조리 있고 체계적으로 답할 수 있는 크리스천은 얼마나 될까. 미국에서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변증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변증이 무엇보다 기독교인 자신을 위한 것이며 본질적인 소명이라고 강조한다. 신앙에 이유에 대한 답을 분명히 가지고 있을 때 믿음을 견고히 세울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도를 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던 시대는 절대 진리를 부정한다. 그런데도 책은 기독교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며 합리적으로 변증 가능한 신앙임을 보여준다. 기독교 변증의 역사적 토대부터 성육신, 관계적 변증, 하나님의 존재 증명, 포스트모더니즘 대응까지 변증의 실제를 폭넓게 소개한다.
이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