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한·미 연합대잠전훈련 ‘사일런트 샤크’ 참가

입력 2025-11-18 01:22
해군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인 안무함 승조원들이 지난 4일 진해군항에서 출항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군은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해군이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군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안무함(SS-Ⅲ·3000t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참여한다. 안무함은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잠수함이며, 이번에 처음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한다. 그간 해군은 장보고급(SS-I·1200t급) 잠수함 6회, 손원일급(SS-II·1800t급) 잠수함을 3회 투입했었다.

한·미 해군은 잠수함 추적·공격 훈련, 자유 공방전, 항공 대잠전 훈련 등을 통해 연합 해상 방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일런트 샤크는 한·미 해군이 잠수함·항공기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