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한국교회 트렌드 2026 목회자·제직자 세미나’가 지난 13일 대전 문창교회(성종근 목사)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세미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대전서노회와 기아대책이 공동 주관했다.
김선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심플처치(Simple Church)’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최근 통계로 본 한국교회 이슈와 동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지 대표는 한국교회의 변화 흐름을 서로 돌봄 공동체, 헌금에 대한 인식 변화, 강소교회의 부상 등으로 요약하며 “연말 예결산을 앞두고 교회가 예산 공청회를 열어 재정의 투명성과 참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 부문장은 ‘함께하는 선교적 교회의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예장통합 대전서노회 노회장이자 문창교회 담임인 성종근 목사는 “목회자와 교회를 세우고 목회 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목회의 본질과 30·40대 목회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