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박지영의 독주회(왼쪽)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박지영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외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전문 연주자로서 기반을 닦은 그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솔로 및 실내악 무대에 오르는 한편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활동했다. 귀국 이후엔 숙명여대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연주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4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네 차례의 독주회를 했다. 피아니스트 김유경, 플루티스트 곽문정과 함께하는 독주회에서는 글룩, 바흐, 구노, 포레, 비에니아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문의 예인예술기획(02-586-0945)
플루티스트 유정은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리사이틀(오른쪽)을 연다. 예원예술대학을 졸업한 유정은은 이탈리아 루카 신포니아 음악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법 전문연주자 과정과 플루트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귀국 후에는 후학 양성과 연주 활동을 병행하면서 한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독주와 실내악 등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플루티스트 홍정인과 피아니스트 곽건이 함께한다. 미셸 블라베의 소나타 g단조 ‘라 뤼만느’ Op.2, 올리비에 나기가 플루타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드뷔시의 ‘월광’, 요한 네포무크 훔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50, 도플러 형제의 ‘두 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안 판타지’ 등을 연주한다. 문의 Unico(02-532-4876)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