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신우회(지도목사 김승민)가 최근 경기도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소사·원미·오정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소속 신우회원들과 ‘제4회 부천시 공공기관 기독신우회 연합예배’를 드렸다고 12일 밝혔다. 각 기관 소속 직원 등 80여명은 공공의 자리에서 복음적 섬김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상이몽’(막 9:33~37)을 주제로 설교한 김승민 원미동교회 목사는 비종교인의 개신교 신뢰도가 14.3%에 불과하다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지난 1월 조사를 언급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인의 신뢰도가 낮은 건 예수님의 생각과 우리 생각이 달라서”라며 “주님은 낮아지고 섬기기 위해 오셨지만 우리는 여전히 높아지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직자의 정직과 헌신이 곧 예배가 되게 하라”며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고 주님의 생각이 우리 생각이 될 때 도시가 복음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부천시 공공기관 기독신우회 연합예배
입력 2025-11-13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