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난방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최근 2주간 난방가전(히터·요장판 등)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서 난방가전 매출은 최근 3년간 11~12월 비중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초겨울 날씨가 본격화하는 이 시기에 수요가 정점을 찍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난방가전 행사전을 진행한다. 쿠쿠 ‘카본매트’, 국일 ‘극세사 전기요(더블)’, 파세코 ‘캐비닛히터’ 등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자체브랜드인 ‘PLUX’의 전기히터와 세미마이크로 전기요도 함께 선보인다.
유승도 롯데하이마트 생활홈가전팀장은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난방가전을 마련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