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유·월드비전, 크리스마스 콘서트 연다

입력 2025-11-05 03:11

찬양사역자 김복유(사진)씨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음악과 나눔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더 크리스마스 콘서트(THE CHRISTMAS CONCERT) 2025 크리스마스의 1000명의 신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3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교회(장석주 목사)와 20일 경기도 성남 선한목자교회(김다위 목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찬양과 간증, 그리고 월드비전 아동 이야기가 결합된 감동적인 무대로 기획됐다. 김씨의 대표곡 ‘아담은 말하곤 하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레아의 노래’ 등 진솔한 곡들을 무대에서 만난다. 특히 ‘잇쉬가 잇샤에게’라는 코너를 통해 연인들이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고백하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되며 콘서트 관객들에게 신앙적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콘서트의 부제인 ‘1000명의 신부’는 아프리카 조혼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상징한다. 김씨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결국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의 사랑이 누군가의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