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람 공존… 쾌적한 쉼 제공”

입력 2025-11-03 02:28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헤븐재단 이성덕(사진) 이사장의 비전이다. 올해로 창립 18년을 맞은 더헤븐재단은 지역사회 상생과 우수인재 육성을 목표를 설립됐다. 2007년 재단법인 엔씨씨 장학복지사업이 그 뿌리다.

더헤븐재단을 설명하는 데 있어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더헤븐골프앤리조트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재단의 모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이사장은 먼저 더헤븐골프앤리조트에 대한 소개부터 꺼낸다.

그는 “사계절이 뚜렷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압도적 뷰가 자랑”이라며 “자연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여유와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준비해 두고 있다”고 했다.

더헤븐리조트는 ‘비움’과 ‘레거시’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목표로 조성됐다. 그래서 리조트 내 모든 공간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이용 시 심리적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객실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가감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건축자재 또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방문객이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산책로, 테라스, 라운지 공간을 요소요소에 적절히 배열했다. 한 마디로 방문객은 자연 속에서 아무 걱정 없이 푹 리프레시하고 가면 된다.

이 이사장은 “더헤븐리조트는 해발 61m 높이에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자연과 조화를 추구하는 설계가 특징”이라며 “대도시 근교에 있으면서도 마치 자연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리조트와 골프클럽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숙박과 레저, 문화, 커뮤니티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장점이 있다”며 “인근 지역의 상권과 연계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더헤븐재단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그는 “더헤븐재단은 지역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비영리 재단으로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복지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지금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더헤븐재단은 ‘교육사업’과 ‘복지사업’의 두 축으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사업은 인재육성을 목표로 장학금을 지원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사업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향후 재단의 활동 범위를 점차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의료, 문화, 복지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작은 관심과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