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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포토 카페] 365일 깨어있는 도시의 수호자
입력
2025-11-01 00:30
강남의 거리 한복판, 하얀 조형물이 하늘을 향해 손을 듭니다. 옆에는 묵묵히 도시를 바라보는 작은 눈, ‘CCTV’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시선일지 몰라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안심의 등불이죠. 이 작은 렌즈는 도시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많은 사람의 하루를 지켜봅니다. 때론 차갑게 느껴지지만, 어쩌면 이 도시의 진짜 ‘수호자’일지 모릅니다.
글·사진=이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