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대신 싸우신다”는 출애굽기 메시지를 오늘에 적용한다. 저자는 ‘대전(大戰)’ 아닌 ‘대신할 대(代)’를 택해 인간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관점을 강조한다. 억압과 지체의 시간조차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며 큰 산을 ‘평지’로 이름 붙인 믿음의 언어를 소개한다. 성경 지리 연수에서 확인한 현장 자료를 통해 성경의 역사적 신뢰성도 조명한다. “우리 인생에도 입애굽과 출애굽이 반복된다”며 길이 막힌 자리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을 ‘현재형 사건’으로 바라보며 두려움보단 신뢰를 택하라고 권한다.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