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된다.
전남도는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티센터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민주·함평)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빛그린 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정책비전투어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해 정책 소통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각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미래 비전을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연구원은 함평군 정책비전투어에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을 슬로건으로 함평군의 미래 핵심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은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 빛그린 산단, RE100 산단 유치·전남형 그린 디지털 도시 조성, K-축산의 대전환·AI 축산의 중심 함평, K-HC 푸드밸리 조성 농산물 500억 달러 수출 달성, 스포츠로 도약하는 홀인원 함평, 자연을 품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함평은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호남 제1의 화평하고 풍요로운 땅”이라며 “함평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