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태관광·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

입력 2025-10-29 18:3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함평 어울림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함평군 정책비전 투어’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 함평군이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된다.

전남도는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티센터에서 김영록 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민주·함평) 전남도의원, 이남오 함평군의장, 청년과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 함평군을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빛그린 산단을 활용한 ‘초광역 K-모빌리티’,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유치로 서남권 중추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미래 비전이 제시됐다.

정책비전투어는 지난해까지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를 업그레이드해 정책 소통 현장 간담회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각 지역의 잠재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미래 비전을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연구원은 함평군 정책비전투어에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축산을 혁신하는 자연을 닮은 K-생태도시 함평’을 슬로건으로 함평군의 미래 핵심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미래 비전은 초광역 K-모빌리티의 중심, 빛그린 산단, RE100 산단 유치·전남형 그린 디지털 도시 조성, K-축산의 대전환·AI 축산의 중심 함평, K-HC 푸드밸리 조성 농산물 500억 달러 수출 달성, 스포츠로 도약하는 홀인원 함평, 자연을 품은 대한민국 생태관광 대표도시, 해양 힐링 워케이션 조성, 촘촘한 교통망 구축 등이다.

김 지사는 “함평은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고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호남 제1의 화평하고 풍요로운 땅”이라며 “함평이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