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는 2007년 11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한 후 생명보험의 기본 가치인 생명존중과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5년간 생명보험업계는 평균 33억4000만원 수준의 공동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해왔다. 향후에도 인구 고령화 고위험군, 은톨이(고립청년) 등 사회구조적 문제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업계는 2011년 이후 음독자살 등 자살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4만9894가구에 농약안전 보관함을 보급했고, 20개 한강 교량에 모두 75개의 SOS 생명의 전화를 설치해 1만42명의 긴급 전화 상담 및 2265명에 대한 119출동 및 연계구조의 성과를 거뒀다.
또 자살 시도자, 자살 유족에게 응급 심리 의료비를 지원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고 회복을 지원했다. 협약병원 88개소에서 응급실 내원 자살시도자 5525명을 지원했고,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살유족 3259명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자살예방 SNS 상담시스템 ‘마들랜’을 운영해 7921건의 자살예방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청소년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선 SNS,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의 채널을 활용해 24시간 실시간 전문상담 ‘다 들어줄 개’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36만1049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 밖에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자살예방포럼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