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오는 30일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한데 모은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무엑스는 SK네트웍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시킨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다. 나무엑스 제품은 AI를 탑재해 자율주행과 음성제어, 비접촉 바이탈 사인 체크 등의 기술력을 갖췄다.
SK네트웍스는 나무엑스와 함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전략을 실현하는 중이다. 피닉스랩은 제약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개발했으며, 지난 8월에는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코아는 데이터 자산화와 관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메타샵 AI’는 데이터 표준화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의 AI 활용을 지원한다.
SK네트웍스는 사업에 AI를 접목한 모델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성환(사진)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AI 밸류체인 확대를 이끌어왔다. 최 사장은 “사람이 기술을 쫓는 관점에서 벗어나 기술이 사람에게 다가서야 한다”며 인류를 위한 혁신을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설명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