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이하 교회를 100명 이상 교회로”

입력 2025-10-29 03:05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장 김동기 목사)이 교단 산하 1만 교회의 내실을 다지고 1만5000곳 교회로 부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을 공식 출범했다(사진).

백석 총회는 27일 경기도 부천 광음교회에서 발대식을 열고 미자립교회가 100명 이상의 성도를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역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128개 노회장 및 임원, 총회 상비국장 등이 참석했다.

예배에선 전 총회장 양병희 목사가 ‘백석은 꿈꾸고 하나님은 이루신다’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김동기 총회장은 “명품 교단이 되도록 하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백석 100인 미래비전운동’은 성도 100명 이하 교회를 100명 이상 교회로 세우는 미자립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춘 김 총회장의 최우선 중점사업이다. 다음 달 27일부터 이를 위한 권역별 맞춤형 세미나를 진행하며 현장 목회자를 강사로 초빙한다. 연중 2~3개 지방 교회를 선정해 교회 건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총회 총무 장형준 목사가 낭독한 사명선언문을 통해 “총회 산하 미자립교회들은 100명 성도를 목표로 전도 운동에 헌신하며 다음세대 사명자들을 개척자로 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