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K뷰티 육성 사업 ‘미라클’ 론칭

입력 2025-10-29 18:09
CJ 제공

CJ올리브영이 사업 전문성을 앞세워 ESG 경영을 펼친다. 통합 사회공헌 브랜드를 출범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리브영은 이달 통합 사회공헌 브랜드 ‘미라클(ME:RACLE)’을 공식 론칭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자립준비청년을 핵심 파트너로 선정했다. 기회 불균형과 정서적 단절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기업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마이 퍼스트 미라클’을 운영한다. 실무 중심의 뷰티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5일까지 자립준비청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50명은 1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5개월간 메이크업 자격증 취득과 스킨케어 실습 등 전문적인 K뷰티 교육을 받는다. 우수 수료자에겐 미국 ‘글로벌 인사이트 트립’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2016년부터 이어온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발전시킨 무상 지원 활동 ‘미라클 박스’도 운영한다. 기존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던 사업을 자립준비청년으로 확대하고, 뷰티·라이프 제품 중심으로 물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2만5000명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ESG 경영 활동 전반을 다룬 보고서도 발간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발행한 ‘2024 임팩트 리포트’에 이은 두 번째 보고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사회공헌 브랜드 ‘미라클’을 중심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