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 ESG 활동 본격화

입력 2025-10-29 18:09
LG 제공

LG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정상회의 주제에 맞춰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ESG 활동도 추진 중이다.

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에서 꾸준히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7개 지역과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적 명소의 대형 전광판에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했다. 지난달 30일부터는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을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 중이다.

LG의 각 계열사도 APEC의 성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LG와 LG전자는 부대행사인 ‘2025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연다. LG생활건강은 APEC 공식협찬사로 참여해 울릉도 최초의 먹는 샘물인 ‘울림워터’ 생수 9만6000병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통신 장치를 추가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LG는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LG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40년까지 52% 감축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2050년까지 100% 달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