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후’, 국가유산청과 문화유산 복제사업 후원

입력 2025-10-29 18:11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기후 위기 대응과 문화유산 보존 등 사회적 가치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올해 가뭄·홍수·산불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지난 9월 극심한 가뭄을 겪은 강원 강릉시에 프리미엄 먹는샘물 ‘ViO휘오 울림워터’ 30만병을 지원했다. 자회사 해태htb도 ‘강원 평창수’ 6만병을 기부했다. 또 폭우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20억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전달하며 구호 활동에 나섰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기후환경활동가 프로그램 ‘그린밸류 유스(YOUTH)’를 통해 16개국 101명의 청년이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했다. 또 울산 신천공원 일대에는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심 생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3년 연속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문화유산 보존에도 적극적이다. 자사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대한제국 황실 복식 복제사업을 후원해 영친왕비의 ‘소례복’ 복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원형 유산 보존과 복제 기술 전승이라는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담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