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 스마트 기술로 안전·공정 관리 효율화

입력 2025-10-29 18:14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드론과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을 안전 및 공정 관리 전반에 적용하며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현산은 최근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와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플랫폼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드론을 활용해 가상 공간에 실제 현장과 똑같은 3차원 공간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원 아이파크, 시티오씨엘 7단지 등 현장에 적용 중인 이 기술은 향후 전 현장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2022년부터 운영해온 CCTV 통합관제센터를 증축하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의 기능이 확대되면 지상·지하층을 포함한 전 현장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수시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 고도화를 비롯해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현산은 지난여름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상시 변경되는 안전 기준을 온라인 시험을 통해 자주 점검함으로써 회사의 안전·보건관리자가 표준 역량 이상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산 관계자는 “기술 발전에 맞춰 스마트 건설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 중심의 작업 환경을 조성하며 현장 안전 관리 문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