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air station)’을 선보였다.
EV 에어 스테이션은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시켜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에 소개된 모델은 기존 제품을 안정성 위주로 강화한 버전이다. 전기차 화재 및 주차장 내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충전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를 목표로 이 솔루션을 입주 단지 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 가능한 이동식 화재수조 로봇, 외부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셸터형 충전기 등도 선보였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 스테이션은 신규 화재감지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향후 지하주차장 화재진압 기술까지 더해 스마트 건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