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코트라와 함께 오스트리아 빈에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롯데 브랜드 엑스포 인 중앙유럽’을 열고 4990만 달러(약 718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25일 진행된 이번 행사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해 독일·프랑스·헝가리 등 유럽 76개사 바이어 200여명에게 한국 제품을 알렸다. 누적 상담 건수는 575건에 이른다. 현지 기업의 약 80%가 계약 진행 의사를 밝히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뷰티 전문 유통 채널 ‘카보테’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롯데홈쇼핑이 시작해 2022년부터 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상생 프로그램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