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개인 사업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설계한 특화 카드 ‘비-리테일(B-Retail)’과 ‘비-에프앤드비(B-F&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카드는 신규 개인 사업자가 많은 도소매와 음식점 업종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돼 차별화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내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1%를, 해외에서는 2%를 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해준다. 4대 보험과 전기·도시가스, 온라인 쇼핑(쿠팡·네이버·G마켓·11번가), 구인 플랫폼(알바몬·잡코리아) 등 ‘공통 영역’에서는 2% 적립된다.
카드별 ‘특화 영역’도 있다. 비-리테일은 주유소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비-에프앤드비는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에서 결제 금액의 2%가 적립된다. 단 특화 영역의 포인트 적립은 월 20만이라는 상한선이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3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2만5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업인터넷뱅키이나 아이원뱅크 기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BK 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두 카드는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개인 사업자가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화 카드”라면서 “앞으로도 개인 사업자의 부담을 덜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