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서울총회가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개막한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영훈 오정현 목사)는 23일 사랑의교회에서 WEA 서울총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총회 주요 안건과 일정 등을 소개했다.
총회는 사랑의교회의 ‘한국교회 섬김의 날’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연합예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27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연합예배엔 국내외에서 7000여명이 참석한다.
3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서울총회에서는 ‘전 세계 교회의 복음 일치’ ‘성령이 충만한 제자훈련’ ‘종교 박해’ ‘동성애 문제’ ‘다음세대 양육’ 등을 주제로 120여개국에서 온 300여명의 총대가 머리를 맞댄다. 이 기간 북한 인권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복음주의 교회의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된다.
한편 이날 새벽 사랑의교회에서는 ‘큰 용사여, 기도로 일어나라’를 주제로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가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부흥회는 존 코 바이올라대 교수와 릭 워런 새들백교회 설립목사, 케빈 브라운 애즈버리대 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한다.
장창일 박윤서 기자 jangci@kmib.co.kr
WEA 서울총회, 사랑의교회서 27일 개막
입력 2025-10-24 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