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문서선교의 날을 맞아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 등 6명이 기독출판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서점협회(기서협·회장 김학묵)와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회장 박종태)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30회 문서선교의 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문서선교에 헌신한 출판 유공자를 포상했다(사진).
‘올해의 기독출판인’상은 권의현 대한성서공회 사장에게 돌아갔다. 새한글성경 출간으로 다음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성경 보급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기독서점인’상은 권만석 상록크리스챤하우스 대표가 수상했다. 지난해 기서협 협회장을 맡아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다.
기출협이 선정한 ‘올해의 모범 서점’ 부문엔 이명구 김포큰사랑기독백화점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저자’ 부문에선 올해 ‘헤리티지’(죠이북스)를 펴낸 조영민 나눔교회 목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역자’에 ‘요한복음의 역사와 신학’ 등 기독교문서선교회(CLC)가 펴낸 여러 책을 번역한 류호성 서울장신대 교수가 선정됐다. 기서협이 선정한 ‘올해의 기독교서점’ 부문은 김종인 남원크리스찬백화점 대표가 수상했다.
문서선교의 날(10월 20일)은 1882년 서상륜이 한글성경 ‘예수셩교 누가복음전서’가 반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독 출판·서점인이 1995년 제정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