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방언은 받는 것이 아니라 터지는 것이다

입력 2025-10-24 03:07

‘새 술에 취한 사람들.’(행 2:13) 초대교회 성도가 방언하는 모습을 본 이들이 내놓은 부정적 평가다. 평택대 신학과 교수로 방언 연구를 꾸준히 해온 저자는 “오늘날 역시 방언에 대해선 사람들의 호불호가 분명하다”면서도 “누가와 바울은 방언을 성경 충만의 현상(행 2:4)으로, 성령의 은사(고전 12:8~10)로 규정해 모두 긍정적으로 봤다”고 설명한다. 책에서 그가 가장 강조하는 건 “방언은 성령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은사”라는 점이다. 이외에도 방언의 성경적 의미와 오해, 방언 체험의 원리 등을 성경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