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이 ‘재앙의 묵시록’으로 왜곡하는 요한계시록의 이해를 돕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단·사이비 전문가로 기독교포털뉴스 대표인 정윤석 목사가 21일 서울 서대문구 품는교회(김영한 목사)에서 북토크를 개최했다. 행사는 정 목사가 최근 출간한 책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 출간 기념으로 열렸다.
정 목사는 “많은 이단이 요한계시록을 왜곡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자신들의 이단 교리를 정당화하는 한편 세력을 확장하는 도구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은 복음으로 읽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알게 되는 소망의 책”이라며 “가혹한 박해의 시절 구속의 복음이 마침내 완성된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기록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왜곡하는지에 대한 실태와 이를 성경적으로 올바로 해석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행사가 신촌 대학가 인근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청년층을 상대로 포교하는 이단들의 실제 포교 수법 등도 공유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계시록, 이단들 말하는 두려움 아닌 소망의 책”
입력 2025-10-22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