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전기안전공사와 ‘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 배터리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ESS 등 설비의 안전관리 정책 발굴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선안 마련, 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 공동 개발 및 기관 간 대응체계 구축, 제조사 원격 모니터링 장치, 소화 시스템 설치 등을 위한 관계자의 자율적 참여 유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교류 등이 포함됐다.
ESS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삼성SDI와 에너지 안전 책임 전문기관인 전기안전공사의 ‘합작’은 ESS 안전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한다.
정부 주관 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삼성SDI의 ESS용 배터리 안전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