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지고 오로지 예수님만 따를 것”

입력 2025-10-21 03:02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20일 경기도 성남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제52회 목사안수식(사진)을 거행했다. 이날 129명의 새내기 목사들이 안수를 받고 목회 첫발을 내디뎠다.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예배에서 “섬김과 사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자 섭리”라며 “복음 들고 세상에 나가야 하는 여러분이 예수님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는 ‘목회자 자신의 목회가 최우선’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원로목사는 “우리의 말과 행동, 믿음 사랑 순수함 등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우리 삶에서 성화의 모습이 나타날 때 다른 이들로부터 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식에서는 10개 조로 나뉜 안수자들이 차례대로 등단했고 10명의 안수 위원이 사랑과 축복을 담아 안수기도를 했다.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와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도 함께해 권면과 축하를 전했다. 안수자를 대표한 박미경 목사는 “높임받는 자리에서 섬김의 자리로, 부와 명예 대신 십자가를 지고 좁은 길로 오로지 예수님만 따라가겠다”고 결단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