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조 물량 역대 최대 ‘쓱데이’ 연다

입력 2025-10-20 00:55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18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핑축제 ‘2025 쓱데이’를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 이상의 물량이 준비됐다.

신세계그룹은 계열사 대표 상품을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을 할인 행사 목록에 포함시켰다. 한우, 버거 등 인기 먹거리와 가구,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이 행사가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반값 한우, 인기 가공식품, 생활필수품 약 150종을 4일간 최대 5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다음 달 9일까지 로보락 로봇청소기,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내놓는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하기로 했다. 이마트24는 미쉐린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번 쓱데이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제대로 된 클리어런스 세일’이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를 ‘공식적인 창고 대방출의 날’로 정했다. 각 사가 보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아이폰15, 스마트TV, 캠핑용품 등이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쓱데이가 글로벌 쇼핑 페스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혜택도 확대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