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새 대표에 윤석환

입력 2025-10-20 01:28

CJ그룹이 선제적인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석환(사진) 바이오사업부문 대표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가 신임 CJ푸드빌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두 대표는 각각 기존 직무를 겸직한다.

윤 신임 대표는 2023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바이오 남미사업담당·글로벌 마케팅담당·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전략, 연구개발(R&D) 등에서 역량을 키웠다. CJ그룹 최초의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CJ제일제당을 이끌어온 강신호 전 대표는 건강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CJ제일제당 공채 출신으로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제일제당 CJ 푸드 USA 대표, CJ㈜ 사업관리1실장 등을 역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CEO 인사를 선제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