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26일 ‘글로벌 리더 특별사경회’

입력 2025-10-20 03:02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18일 팀 딜레나(사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교회 목사를 초청해 글로벌 리더 특별사경회의 닻을 올렸다.

특별사경회는 오는 26일(주일)에도 이어진다. 이날 사랑의교회 강단에는 굿윌 샤나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의장과 릭 워런 새들백교회 설립자, 스티븐 통 자카르타개혁주의 복음교회 목사, 케빈 브라운 미국 애즈버리대 총장이 차례로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딜레나 목사는 “출애굽기 15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찬양과 불평이 동시에 나오는데 이는 한 백성의 두 모습으로 우리도 이런 삶을 살지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베푼 기적을 망각할 때 찬양이 불평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딜레나 목사가 사역하는 타임스스퀘어교회는 뉴욕 맨해튼 극장가에 있는 초교파교회로 1987년 데이비드 윌커슨 목사가 설립했다. 이 교회에는 현재 800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 앞서 ‘상록수 신앙’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변치 않고 새벽 기도의 자리에 나오는 이 같은 상록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자”면서 “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로 이어지는 이번 특별새벽부흥회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로 복음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