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시인 황학주의 思婦曲

입력 2025-10-17 00:12

시인 황학주가 2023년 세상을 떠난 부인과 함께했던 삶을 사진과 함께 추억한다. 시인은 “시간이 흘러도 아무것도 아물지 않았다. 아내가 떠난 후로 내 생활의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함께한 시간을 충실히 기록하면서 이별은 끝이 아니라 사랑을 다시 쓰는 방식임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