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입력 2025-10-16 01:23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이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스템·서비스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8월 독일의 레드닷, 9월 미국의 IDEA를 포함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3개를 석권한 세계 첫 정유사가 됐다.

에너지플러스 앱은 주유 고객의 편의성 및 디자인과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 혁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앱의 대표 기능인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 번호 입력만으로 할인·적립·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2021년 앱 출시 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왔다. 올해에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유소 찾기, 바로주유, 쿠폰·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스마트폰 흔들기로 바로주유 서비스를 실행하고, 앱을 켜지 않고도 위젯 터치만으로 필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수 모빌리티·마케팅본부 부사장은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쌓아온 서비스 혁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