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안효섭·인순이 ‘아름다운예술인상’

입력 2025-10-15 01:07

박찬욱(사진) 감독과 가수 인순이, 배우 안효섭 등이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예술인상에 박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인순이, 신인예술인상에 안효섭, 연극예술인상에 배우 곽지숙, 공로예술인상에 영화사 황기성사단의 황기성 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감독은 1992년 ‘달은…해가 꾸는 꿈’을 시작으로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어쩔수가없다’ 등을 연출해 한국영화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인순이는 2012년 봉사단체를 설립하고 이듬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해밀학교를 세워 운영해 왔다. 안효섭은 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진우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