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취약층의 재기를 위한 신용 상담 등을 제공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13일 신용회복위원회와 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말까지 서울과 인천에서 우선 문을 연 뒤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된다. 신용 점수와 대출 현황을 분석해 신용도 회복 컨설팅을 제공하고 새출발기금 등 채무 구제 정책도 안내한다. 모든 상담은 무료다. 방문이 어렵다면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부터는 채무 조정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EAP협회와 연계된 전국 심리상담센터 943곳에서 ‘마음 돌봄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