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임진승 현대자동차 팀장과 이재준 커넥티드인사이트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전기차용 모터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위해 코어강판의 두께를 줄이는 기술과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을 연구했다. 해당 기술은 전기차 EV9, 아이오닉9, 아이오닉5 N 등에 적용됐다.
이 대표는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기(AOI)의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커넥티드인사이트는 지난해 태양광셀 자동비전 검사기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