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서 최고경영자(CEO) 팀 쿡(사진)의 후계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CEO는 은퇴나 사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지만 애플은 향후 원활한 승계를 위해 후계자 작업을 하고 있다. 2011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CEO에 오른 쿡은 다음 달 1일로 만 65세가 된다.
잡스가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일상에 도입하며 이용자가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바꿨다면, 쿡은 잡스가 이룩한 새로운 애플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의 뒤를 이을 CEO로는 현재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존 터너스(50)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