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한강에서 유유자적

입력 2025-10-11 00:35

잔잔한 한강 물결 위로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패들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노를 힘차게 젓기보다는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느긋한 오후를 떠다니는 듯합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나란히 쓴 모자가 닮은 꼴로 귀엽습니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여유가 고요한 물결처럼 번져갑니다.

사진·글=최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