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혜선의 독주회(포스터)가 오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혜선은 부산대 음대를 거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타디니 국제 콩쿠르와 파도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무대에 섰다. 2020년 귀국 독주회 이후 부산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서울, 부산, 거제를 중심으로 매년 독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거제 거주 예술가를 지원하는 거제시 문화예술지원사업 ‘아트포유’ 선정작이다. 드뷔시의 ‘어린이의 세계’ L.113, 쇼팽 환상곡 Op.49, 베토벤의 소나타 23번 Op.57 ‘열정’, 멘델스존의 ‘엄격 변주곡’ Op.54 등을 연주한다. 문의 위드클래식(02-588-6360)
소프라노 이송이가 오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포스터)를 연다. 이송이는 장로회신학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 성악 디플롬을 마쳤다. 이후 오라토리오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교회음악 석사과정에서 합창 및 오케스트라 지휘,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연주 등을 배웠다.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마친 그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다양한 고음악과 오라토리오 무대에 섰다. 독일에서 만하임 우니온교회 교회음악 감독, 헤센주 슐뤼히턴 국교회 소속 교회음악원 강사를 역임했다. 귀국 이후 후학 양성과 함께 오르가니스트 겸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김민주가 함께하며 바흐, 모차르트, 슈만, 말러, 힌데미스의 다양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문의 핀덴(010-3673-5451)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