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오늘의 구약공부’를 운영하는 저자가 모세오경 키워드를 히브리어 원어로 풀어준다. 평신도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참고문헌과 주석을 정성스레 더 해 깊이 있는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성경을 반복해 읽다 보면 다양한 번역본을 찾게 된다. 한글 성경도 여러 번역이 있지만, 영어 중국어 같은 다른 언어의 번역과 비교하면서 더 깊이 맛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라틴어 헬라어 히브리어 같은 고대 언어까지 넘보고 싶은 갈증이 생기지만, 평신도에겐 진입 장벽이 높다. 이 책은 모세오경 본문에 등장하는 핵심적인 단어를 히브리어 문자와 문법으로 풀어준다.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와 맥락을 더해 단어에 담긴 메시지까지 전한다.
김지방 기자